OPEC+ 감산 속 미국 석유 시추기는 감소 중

중국 정부 경기부양 기대감도 유가 오름세 부추겨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신 기자]국제유가가 3거래일 연속 상승중이다.

25일 브렌트 가격은 전 일 대비 배럴당 1.67불 상승한 82.74불, WTI는 1.67불 오른 78.74불에 마감됐다.

[자료 : 석유정보망]
[자료 : 석유정보망]

19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올랐고 그 사이 상승폭은 브렌트가 3.28불, WTI는 3.39불을 기록중이다.

두바이유는 전 일 대비 0.75불 상승한 82.52불에 거래됐다.

유가 상승은 공급 부족 우려, 중국 경기부양책 기대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사우디, 러시아 등 OPEC+ 감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미국의 석유 생산 증가 속도가 석유 시추기 수 감소로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1일 기준 미국의 주간 석유 시추기 수는 530기로 전 주 대비 7기 감소했다는 Baker Hughes 분석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경제 회복을 위한 내수 확대 등에 초점을 맞춰 정책 강화를 약속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24일 중국 정치국 회의에서 내수 부족 등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적극적인 재정 정책과 안정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거시경제 정책 조정 강화 및 내수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는데 이 경우 석유 수요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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