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정유사·국제가격 모두 올라, 환율은 떨어져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신 기자]내수 석유 가격이 2주 연속 상승했다.

하지만 정유사 공급 가격과 국제 거래 가격도 올라 추가 상승 여력이 쌓이고 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7월 셋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11.5원 상승한 1,583.7원, 경유는 12.8원 오른 1,394.9원에 거래됐다.

정유사 공급 가격도 올랐다.

7월 둘째 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10.1원 상승한 1,521.7원, 경유는 29.3원 상승한 1,358.1원으로 집계됐다.

국제가격도 상승했다.

7월 셋째 주 옥탄가 92 국제 휘발유 가격은 전 주 대비 배럴당 3.6불 오른 94.5불, 황함량 0.001% 경유 가격은 0.8불 상승한 100.5불에 거래됐다.

[자료 : 석유정보망]
[자료 : 석유정보망]

경유 가격이 100불대를 기록한 것은 4월 둘째 주 101.21불에 거래된 이후 3개월만이다.

두바이유 가격도 0.3불 상승한 80.3불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미국 주간 석유 재고 감소, 러시아의 흑해 곡물 협정 연장 거부, 중국의 6월 원유 수입 급증, 영국의 통화 긴축 완화 기대 등의 요인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원달러 환윤을 전 주 대비 29.8원이 하락한 1,264.9원을 기록해 국제유가 상승 요인을 일부 희석하는 요인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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