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브렌트 등 선물 유가 소폭 하락 마감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신 기자]

예상보다 낮은 미국 원유 재고 감소폭, 중국 경기 둔화 우려, 달러화 가치 상승 등의 영향으로 19일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19일 브렌트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17불 하락한 79.46불, WTI는 0.40불 떨어진 75.35불에 마감됐다.

[자료 : 석유정보망]
[자료 : 석유정보망]

다만 두바이유는 1.40불 오른 80.99불에 거래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14일 기준 미국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70만8,000배럴 감소한 4억 5,742만 배럴로 시장 예상치 대비 낮은 감소폭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정제가동률 상승으로 미국 원유 재고가 24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예상보다 낮은 70만 배럴이 줄어드는데 그쳤다.

휘발유 재고는 전주 대비 107만 배럴 감소한 2억 1,839만 배럴을 기록했고 중간유분 재고는 1만 배럴 증가한 1억 1,819만 배럴을 기록했다.

한편 중국 리오프닝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경제 지표가 발표되면서 중국의 경제 회복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중국 정부의 추가 경기부양책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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