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소, 주유소 이어 도시가스 사업 진출

SK가스(사장 김치형)에서 의욕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중국 사업이 도시가스 분야까지 확대됐다.

SK가스는 지난달 29일 공시를 통해 이 회사의 지주회사인 SK E&S와 함께 중국의 도시가스회사인 차이나가스 홀딩스와의 합작회사 설립과 관련 한국측 지분 50% 가운데 10%를 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투자금액은 760만 홍콩달러 (원화 9억2900만원) 정도로 도시가스와 에너지 관련 프로젝트 개발 운영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99년부터 중국LPG산업에 진출한 SK가스는 8개의 현지법인(합자/독자)을 설립했으며 LPG차 개조와 충전소 사업을 비롯해 주유소 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한 바 있다.

2007년 2월 현재 SK가스가 중국에서 운행중인 업소는 장춘시에 용기/자동차 겸용충전소 1개소, 용기충전소 1개소, Depot 5개소, 심양시 자동차충전소 5개소, 청도시 자동차충전소 3개소, 치박시 주유소 겸업 충전소 4개소, 주유소 3개소 등이 있다.

또 치박시에 주유소 겸업 충전소 2개소를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고 하얼빈시에 LPG충전소 3개소, 청도시 청도경제기술개발구에 주유소 겸업 충전소 4개소, 허저시에 주유소 8개소를 추진 중에 있다.

올 2월에는 지분 50%를 확보하고 하얼빈금다화공경소유한공사라는 합작법인을 추가 설립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SK가스는 길림성경삼합유한공사 등 중국 현지에서 합작법인 설립을 위해 123억9900만원을 투자했다. 합작 법인은 상황에 따라 적자를 기록하거나 소규모 라도 이익을 거두고 있는데 누적순이익 면에서 적자 법인이 많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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