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 신성장사업부 김지은
제주에너지공사 신성장사업부 김지은

[에너지플랫폼뉴스]제주는 '탄소 없는 섬 2030(CFI 2030)'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그중 2022년 도내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 약 19.2%를 달성했지만 결과적으로 전력 수급 불균형이 발생돼 최대출력제한이 329회 발생되었다.(15년~22년 총합계 기준)

현재의 전력 시장은 하루 전 전력 시장만 운영하고 있어 하루 전 이후 계통 여건 변동에 대한 실시간 가격기능이 부재한 상황이다.

현재 태양광 중심의 분산 자원 보급 확대로 계통 운영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향후 재생에너지가 증가하게 되면 실시간 변동성이 급증하여 더 큰 수급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제주형 전력시장 시범사업이 올해 말 선(先) 도입될 예정이다.

이번 시범사업의 주요 내용으로는 하루 전 시장에 더해 수급 여건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정확한 전력의 가치를 산정하는 실시간 시장, 예비력을 상품화하여 거래하는 예비력 시장, 재생에너지를 제어 가능한 자원으로 전환하는 재생에너지 입찰 제도가 있다.

이를 통해 계통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시장원리에 따라 적정 가치를 보상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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