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국제LPG가격 프로판 400$/톤 50$ ↓ ‧ 부탄 375$/톤 65$ ↓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속 세계 경제 성장 둔화 지속 영향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국제LPG가격이 32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8월 국내 LPG공급가격은 kg당 75원의 인하요인이 발생했다.

사우디아람코가 국내 LPG 공급사에 통보한 7월 국제LPG가격은 프로판이 톤당 400달러로 전달 대비 50달러 하락했으며 부탄은 톤당 375달러로 65달러 하락했다.

프로판과 부탄 평균 387.5달러로 지난 2022년 435달러 이후 32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LPG는 나프타 대비 낮은 가격으로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지역 석유화학 부문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미국의 대 아시아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 속에 세계 경제의 성장 둔화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어 석유가격 뿐만 아니라 LPG가격도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더욱이 중국의 PDH(Propane De-Hydrogenation) 공장 증설로 석유화학제품 공급과잉 우려가 가속화 되면서 원료인 LPG가격 하락을 부추겼다.

여기에 국제유가도 하향 안정세를 보이면서 국제LPG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6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74.91달러로 전달 대비 0.18달러 하락했다.

환율은 5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6월 평균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299.34원으로 전달 대비 32.8원이 하락했다.

국제LPG가격과 환율을 반영한 8월 국내 LPG가격은 kg당 75원 정도의 인하요인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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