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전략이사 맡아 미래 표준화 위한 기술 발굴 주도

국제전기기술위원회 시장전략이사회 김태균 신임 이사 
국제전기기술위원회 시장전략이사회 김태균 신임 이사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한국전력(이하 한전) 김태균 기술혁신본부장이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시장전략이사회(MSB) 이사에 선출됐다.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는 전기·전자 분야 관련 국제표준화기구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미국, 영국, 인도 등에서 각 2인, 독일과 프랑스, 싱가포르에서 각 1인 등 총 15명의 이사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시장전략이사회(MSB·Market Strategy Board)’는 미래 기술 트렌드를 예측하고 미래 표준화 대상 기술을 발굴하는 중요한 정책이사회로 우리나라는 시장전략이사회를 통해 양자기술(Quantum Technology) 표준화 위원회 설립을 제안하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백서 발간을 지난 2021년 10월에 주도한 바 있다.

우리나라는 현 시장전략이사인 목포대학교 김동섭 교수의 임기가 5월 만료되면서 그간 시장전략이사회 진출을 추진했고 민간전문가 발굴을 통해 한전 김태균 기술혁신본부장을 신규 후보로 추천했다.

이와 관련해 국가기술표준원 진종욱 원장은 “이번 이사회 진출은 양자기술 백서 발간을 주도한 한국의 국제표준화 활동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며, 국표원과 한전의 훌륭한 협업의 결과물”이라며 “급변하는 국제표준화 환경에서 산·학·연 협업을 통해 첨단기술에 대한 표준화 활동을 계속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태균 신임 이사는 한양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했고 한전 송변전연구소장, 전력연구원장을 거쳐 현재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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