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21일부터 일주일간 기후변화주간 운영

탄소중립 국민 실천 다짐·전국 소등행사 등 열려

기후행동 1.5℃앱 대항전 등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전개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예나 기자]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환경부가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

환경부는 이달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 동안을 제15회 기후변화주간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행사 주제는 ‘오늘도 나는 지구를 구했다’로 정했는데 온실가스를 줄이는 탄소중립 실천이 어려운 게 아닌 다회용기 사용 등 일상적인 작은 행동들로 지구를 구하는 멋진 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후변화주간은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기후변화주간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 탄소중립 국민 실천 운동 다짐식 △ 전국 소등행사 △ 기후행동 1.5℃앱 대항전 △ 지자체별 기념행사 등 국민이 함께 탄소중립 실천이라는 하나의 뜻을 모으는 다채로운 행사와 홍보 활동이 펼쳐진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올해 중점 추진하는 ‘탄소중립 국민 실천 운동의 5가지 분야 참여 주체들이 모여 의지를 다진다.

5가지 분야는 △ 다회용기 이용문화 확산 △ 청년 세대와 함께하는 탄소중립 △ 기업과 시민단체를 연계한 실천운동 △ 탄소중립포인트 혜택 확대 및 편의성 개선 △ 탄소중립 생활 실천 캠페인이다.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선 개인과 단체에 대한 환경부 장관 표창이 수여되는데 올해 유공자는 한국맥도날드 김기원 대표, 이마드 강희석 대표이사, 한국도로공사 김은호 과장, 우리은행 김효종 부부장, 충청북도 최인정 주무관, 대구 달서구청 김수진 주무관, 경남기후·환경네트워크 홍정흔 사무처장, 울산환경문화예술협회가 선정됐다.

제3기 탄소중립 청년 응원단 임명식도 진행되는데 50여 명으로 구성된 응원단은 청년의 참신한 시각과 생생한 목소리로 올해 연말까지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며, 국민과의 접점에서 사회적 공감과 참여를 이끄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신규로 참여한 17개 기관·기업과의 업무 협약도 개최된다.

22일 오후 8시부터는 10분간 지구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전국 각지의 건물에서 조명을 동시에 끄는 소등 행사가 열린다.

이외에도 미래세대의 눈높이에 맞춰 확장 가상 세계를 활용한 웹 기반 매체인 ‘젭(ZEP)’에서 탄소중립 실천 공간을 조성해 줍깅, 탄소중립 문제 맞추기 등의 이색 행사가 30일까지 진행된다.

‘기후행동 1.5℃앱*’에서는 집에 있는 헌 옷을 수선하고, 투표를 통해 인기작을 선발하는 ‘헌옷 수선 대항전’이 30일까지 열리고 기후행동 실천일기 쓰기, 탄소중립 실천 문제 풀기 등 2023년도 1학기 학교 대항전’이 6월 4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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