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2개 대학 선정·교과과정 운영 기반 등 지원

대학별 매년 5,000만원 지원, 그린리더십 인증서도 수여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예나 기자]환경부가 청년세대의 친환경 주도층인 그린리더 양성을 위해 이달 5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그린리더십 인증 교과과정’을 운영할 대학을 모집한다.

‘그린리더십 인증 교과과정’이란 대학에서 소속 학생들이 기후환경 및 지속가능발전과 관련된 지식과 가치, 탄소중립 실행력을 갖출 수 있도록 관련 인재를 양성하는 교과과정이다.

‘그린리더십 인증 교과과정’은 필수 및 일반 교과, 인턴십 과정으로 구성되며, 그린리더십 인증 교과를 일정 학점 이상 이수하는 학생에게 환경부 장관과 총장 공동명의의 그린리더십 인증서를 수여한다.

환경부는 심사를 통해 2개 대학을 선정하고, 대학 내 그린리더십 향상을 위해 대학별로 매년 5,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선정대학별 그린리더십 필요 교과 개발 등 교과과정 운영에 필요한 기반을 갖추고, 그린리더십 교과과정은 내년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참고로 현재 서울대학교에서 2011년부터 그린리더십 교과과정을 운영중으로 매년 20명 내외의 그린 리더를 배출하고 있다.

환경부와 서울대학교는 2009년, 친환경 저탄소 모범대학 조성 협력 협약, 2020년 그린리더십 교과과정 운영을 위한 협약을 통해 그린리더십 공동 인증 수여 및 타 대학으로의 확산 활동 등을 협력해 오고 있다.

환경부 장기복 녹색전환정책관은 “그린리더십 인증 교과과정은 우리 대학생들이 향후 기업과 정부, 사회 등 생활과 직업 세계에서 친환경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열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우리 학생들이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우수 기업(기관) 등에서 인턴십을 거쳐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경영 정신과 가치관을 배울 수 있도록 인턴십 협력기관 발굴 등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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