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당관세 인하 종료와 누적된 미반영분에도 4월 공급가격 동결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4월 국내 LPG 공급가격이 동결됐다.

국제LPG가격이 2월과 3월 연속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4월 국내 LPG공급가격도 큰 폭으로 인상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지난달 국내 LPG 공급사들이 소비자 부담 경감과 정부의 에너지 가격 안정화 노력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3월 국내 LPG 공급가격을 동결했다.

특히 한시적으로 운영된 할당관세 인하조치가 3월 31일 종료되면서 4월 국내 LPG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국내 LPG공급사들은 3월에 이어 4월에도 국내 공급가격을 동결하면서 가격 미반영분은 더욱 누적돼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된다.

이번 동결조치로 E1의 4월 국내 공급가격은 취사 및 난방용으로 공급하는 가정·상업용 프로판을 전달과 같은 kg당 1,275.25원에 공급하고, 산업체에서 연료 등으로 사용하는 산업용 프로판은 kg당 1,281.85원에 공급한다.

자동차용 연료로 공급되는 부탄은 kg당 1,542.68원에 공급하고, 리터당으로는 900.93원에 공급한다.

SK가스는 가정·상업용 프로판은 kg당 1,274.81원에, 산업용 프로판은 kg당 1,374.81원에 공급한다.

수송용 부탄은 kg당 1541.68원으로 전달과 같은 가격에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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