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정기총회 열고 올해 3개 분야 10대 과제 추진 의결

연말 출시 예정 1톤 LPG트럭 기반 LPG 수요확대 중점 추진

지하매몰 LPG저장탱크 외면검사방법 규제완화 노력

한국LPG산업협회는 22일 JW메리어트호텔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 등을 의결했다.
한국LPG산업협회는 22일 JW메리어트호텔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 등을 의결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LPG산업협회가 1톤 LPG 트럭을 수송용 핵심시장으로 육성한다.

한국LPG산업협회(회장 김상범)는 22일 JW메리어트호텔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LPG 수요확대와 제도개선 등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협회에 따르면 현재 LPG 신차 생산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LPG차 보급 확대의 최대 시장은 1톤 트럭로, 연말경 성능과 신기술이 장착된 신형 1톤 LPG트럭이 출시될 예정이다.

2024년 이후 1톤트럭은 경유모델 단종 후 LPG와 전기 트럭만 생산할 계획으로, 협회는 1톤트럭을 수송용 LPG 핵심 시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특히 현대자동차의 1톤 LPG트럭용 부품 발주량을 토대로 연간 약 12만대 규모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LPG수요는 연간 약 21만톤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협회는 신형 1톤 LPG트럭이 경유트럭 동등 이상의 출력 및 성능과 편의사양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용달협회 등 수요처 대상으로 1톤 LPG트럭을 적극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LPG산업협회 김상범 회장이 2023년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LPG산업협회 김상범 회장이 2023년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15만대 규모인 1톤 트럭 시장 선점과 LPG 1톤트럭 확대·유지를 위해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협회는 올해 지하 매몰 LPG저장탱크 외면검사 개선도 중점 추진한다.

무조건적인 굴착검사가 아닌 일본처럼 개방검사시 침투수나 철판두께 등 이상이 발견된 경우에 한해 굴착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개선을 위해 대외 네트워크 강화와 국회 연계 세미나 개최 등 규제 완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협회는 올해 LPG 수요확대를 위해 LPG차 개조시장 활성화와 LPG신차 출시 마케딩 강화, 신규수요 개발 및 벌크공급 확대를 추진한다.

규제완화 및 제도개선을 위해  LPG셀프충전 연내 법령개정을 추진하고, 협회 위상재고를 위해 중소기업중앙회 회원가입과 특별회비 인상, 공제가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총회에서 김상범 회장은 "올해 신년부터 쌍용자동차가 토레스 LPG 바이퓨얼 차량을 출시했고, 르노자동차에서는 다목적 용도의 QM6 LPG 화물밴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연말에는 경유 차량 이상의 성능을 가진 1톤 LPG트럭이 출시되면 연간 약 10만대 이상 판매가 예상되고 있다"며 "이러한 많은 변화를 앞둔 올해는 우리 LPG 업계에 있어 매우 중요한 한해로 협회가 계획한 사업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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