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판 790$/톤, 200$ ↑‧ 부탄 790$/톤, 192.5$ ↑

중국 코로나19 완화정책에 석유수요 급증 전망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중국이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석유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세로 전환된 가운데 국제 LPG가격이 전달 대비 톤당 192.5달러 급등했다.

사우디아람코가 국내 LPG 공급사에 통보한 2월 국제LPG가격은 프로판이 톤당 790달러로 전달 대비 200달러 상승했으며 부탄은 톤당 790달러로 185달러 상승했다.

2월 국제LPG가격이 국내에 반영되는 3월 국내 가격에는 kg당 240원  정도의 인상요인이 발생해 LPG 가격 경쟁력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LPG가격의 급등은 중국의 코로나19 방역정책 완화로 중국 석유 수요가 하루 80만 배럴 증가한 약 1,600만배럴에 달할 것으로 평가되면서 국제 원유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1월 국제유가는 월초 중국의 코로나19 확산 지속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국제에너지기구(IEA)가 1월 보고서에서 중국 리오프닝으로 2023년 석유수요가 하루 1억 1700만 배럴로 전년 대비 하루 190만배럴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제 유가는 상승세로 전환됐다.

또한 미국의 견고한 경제 성장과 달러 강세 완화도 국제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

이같은 요인에 따라 1월 평균 국제유가는  배럴당 80.39달러로 전달 대비 3.25달러 올랐다.

원달러 환윤은 9개월만에 1220원대 진입하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것이라는 시장 전망이 나오면서 달러화 약세가 이어져 1월 평균 환율은 1255.52원을 기록하며 전달 대비 51.7원 하락했다.

국제LPG가격과 환율을 반영한 3월 국내 LPG가격은 kg당 240원 정도 인상요인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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