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판 590$/톤 60$ ↓ ‧ 부탄 605$/톤 45$ ↓

국제유가 하향 안정세에 하락세 전환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두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던 국제LPG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사우디아람코가 국내 LPG 공급사에 통보한 내년 1월 국제LPG가격은 프로판이 톤당 590달러로 전달 대비 60달러 하락했으며 부탄은 톤당 605달러로 45달러 하락했다.

1월 국제LPG가격이 국내에 반영되는 내년 2월 국내 가격에는 kg당 65원  정도의 인하요인이 발생했다.

국제LPG가격이 하락한 것은 12월 들어 국제유가가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2월 국제유가는 미국의 석유제품 재고 증가와 OPEC+의 생산정책 유지 결정 등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월말 들어 미국에 한파가 닥치면서 정유공장 가동이 중단되고, 중국이 코로나19 방역정책 완화를 발표하면서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의 방역정책 완화에 따른 석유수요 증가는 내년 하반기에나 반영될 것으로 발표되면서 국제유가 상승 요인은 제한적인 것으로 전망됐다.

12월 국제유가는 월초 배럴당 81.3달러에서 월말에는 78.15달러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12월 평균가격은 77.14달러로 전달 대비 9.39달러 하락했다.

환율도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 안정세를 이어갔다.

월초 환율은 1달러당 1,307원으로 전달에 이어 하락세로 시작해 월말 1,269원으로 6개월 만에 1,260원대를 회복하면서 12월 평균 환율은  1,307.20원을 기록하며 전달 대비 67.6원 하락했다.

국제LPG가격과 환율을 반영한 내년 2월 국내 LPG가격은 kg당 65원 정도 인하요인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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