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마무리, 새해 힘찬 출발 다짐, 감사패 전달 등 부대행사도 가져

▲ LP가스공업협회는 26일 대의원 총회를 열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유수륜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LP가스공업협회(회장 유수륜)는 26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2007년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협회 대의원, 정유.수입사 관계자, 지회 사무국장을 비롯해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과 수지예산을 결산하고 2007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을 확정지었다.

부대행사로는 LPG 수입사 E1의 최수종 상무와 SK가스의 김정근 상무, 서울시 맑은서울사업단 채희정 팀장과 가스안전공사 채충근 기술기준처장에게는 감사패 전달식이 진행됐다.

또 지회나 협회 관계자들에게는 노고를 치하하는 표창장을 전달했다. 부의안건 순서에서는 사의를 표명한 김인식 감사 후임으로 대전 중부가스 민명준 대표이사를 신임감사로 선임했다.

유수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경유택시 문제 해결, LNG탱크로리 공급 연간 100만루베 이상 제한, 기아차와 뉴카렌스 공동마케팅등을 실시한 의미 있는 한해였다"고 평가하고 "올해는 용기관련 비용절감 방안 모색과 배송센터 사업 참여, 소형저장탱크 보급확대, 경차의 LPG허용, CNG택시 대응 등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소개했다.

총회에는 산자부 가스산업팀 신창동 팀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신 팀장은 축사에서 "LPG는 가정의 취사난방용은 물론 상업용, 자동차용, 산업용원료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는 필수연료로 국내 에너지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렇게 LPG가 국가 에너지의 하나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것은 LPG업계 관계자의 역할이 컸다"고 치하했다.

신 팀장은 이어 "그러나 지난해 국내 LPG 수요는 약 816만톤으로 전년대비 2.2% 증가에 그쳤으며 올해도 정체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도시가스 보급 확대로 시장이 위축되고 유통비용 상승등으로 가격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LPG시장 현실을 꼬집었다.

신 팀장은 LPG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정부에서 지원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소개하고 소형저장탱크 보급과 배송센터사업 전국적 확대 실시경차에 LPG연료 사용방안 등을 예로 들었다.

신팀장은 또 LPG와 혼합하여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격이 저렴하고 친환경적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DME사용을 본격화하기 위해 올해 DME연료 실증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안전기준 제정 등 제도적 장치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LP가스공업협회는 2007년 일반회계 예산을 전년도 수입 실적에 비해 5억여원 늘어난 14억6372억원으로 수립했다.

협회는 지난해 10월 제 53차 이사회에서 일반회비 기준을 kg당 10전 인상해 kg당 35전으로 정하고 현대정유를 제외한 정유수입사의 특별회비도 50%인상키로 한데 힘입어 올해 일반 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공제사업 수입예산은 지난해 21억9000만원에서 1억5000여만원 늘어난 22억원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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