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소상공인을 응원하기 위한 ‘LPG 희망트럭’ 사연 공모전에서 경북 포항시에 거주하는 이명정씨가 당선됐다. 

대한LPG협회는 지난 8일 경상북도 포항시에서 소상공인을 응원하기 위한 ‘LPG 희망트럭’ 전달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LPG 희망트럭’ 사연 공모전은 대한LPG협회가 소상공인을 응원하기 위해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를 통해 진행한 사연 공모전이다.

당선자에게 LPG 1톤 트럭인 기아 봉고3 LPG 차량이 지원된다.

9월 한달간 진행한 소상공인 대상 사연 공모전에서 약 200건의 다양한 사연이 접수됐고, 방송에 소개된 8건의 사연 중 가장 많은 호응을 얻은 포항시 소상공인 이명정씨가 당선돼 친환경 LPG 1톤 트럭이 지원됐다.

이명정씨는 포항시에서 에어컨 수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으로, 지난 여름 태풍 힌남노로 인해 가게 및 전기트럭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LPG 희망트럭’을 전달받은 이명정씨는 “태풍 피해로 전 재산이 침수된 후 하루라도 빨리 영업을 재개하기 위해 트럭이 꼭 필요했다”며 “LPG 트럭은 기존 전기트럭 대비 주행거리가 2배 가까이 늘어나고 충전도 손쉬워 영업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SK가스와 E1 양사가 조성한 'LPG 희망충전기금'에서 마련됐다. 

E1, SK가스와 대한LPG협회는 ‘LPG 희망충전기금’을 통해 택시업계를 위한 장학금 지원 사업, 에너지 소외계층을 위한 LPG 배관망 설치비 지원 등 사회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향상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LPG협회 이호중 회장은 “LPG 화물차는 차량 유지비가 적고 충전도 편해 그동안 많은 소상공인들이 생계형 차량으로 이용해 왔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분들에게 힘이 되기 위한 지원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