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인천서 열리는 글로벌 컨퍼런스에 구축

현지 사업 담당자 네트워킹, 사업기관 협력 활성화 기대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예나 기자]

홍보관 전경.
홍보관 전경.

기획재정부는 13일부터 15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녹색기후기금(GCF) 주최 ‘글로벌 프로그래밍 컨퍼런스’를 계기로 KDB산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 녹색기술센터와 함께 ‘한국 기후변화 대응 사업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홍보관은 GCF와의 협업을 통해 개도국 기후변화 대응 사업 추진을 희망해왔던 국내 기관과 현지 사업발굴·승인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개도국 공무원, GCF와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인 주요 개발금융기관과의 직접 소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글로벌 프로그래밍 컨퍼런스 참석자 대상으로 우리 기관의 개도국 지원사업과 향후 협력방안 등 홍보와 각 기관이 검토 중인 해외 기후변화 대응 사업의 담당자들과 면담도 추진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중앙아시아·아프리카·군서 도서국 장관 30여명 등 113개 개도국 공무원뿐만 아니라 아시아개발은행(ADB), UN개발계획(UNDP) 등 GCF협력기관 등 660여명이 참석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기회를 통해 개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내 기후변화 대응사업 시행 기관의 인지도가 제고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기관ㆍ기업과의 협력 사업 발굴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한국 기후변화 대응사업 홍보관’ 운영에 이어 연말에 ‘기후변화 대응사업 세미나’를 개최해 국내 기후변화 대응 정책․기술 소개를 통한 개도국 능력배양과 우리 기관․기업의 해외 기후변화 대응사업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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