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814만톤으로 잠정 집계, 부탄 소비 5.65% 증가 503만톤

LPG소비가 지난해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야 미미하지만 플러스 성장률을 보였다는 점이 의미가 크다.

하지만 소비 증가의 원인이 부탄에만 의존했다는 점에서 절반의 성공이라는 꼬리표를 떼기는 어려울 듯 하다.

산자부 가스산업과에 따르면 지난해 내수 LPG소비는 814만톤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도 799만톤에 비해 1.87%가 늘어난 것이다.

소비 증가의 원인은 부탄 소비가 늘어난 데 있었다. 지난해 부탄 소비는 전년 대비 5.65% 늘어난 503만톤으로 잠정 집계됐다.

부탄 소비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수송용 시장에서의 선전이 결정적인 원인이다.반면 프로판 소비는 위축됐다. 지난해 프로판 소비는 311만톤으로 전년도 321만톤에 비해서 3.11%가 줄어든 상황이다.

이와 관련 산자부에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프로판 소비는 2004년도에만 해도 463톤에 달했으나 2005년도 321만톤으로 30%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산자부는 지난해 LPG소비를 용도별로는 운수용 401만톤, 가정용 201만톤, 도시가스용 6만6000톤, 공업용 48만톤 등으로 구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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