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쓰레기 자원화로 신재생에너지 공급 확대

한국중부발전 김호빈 사장(사진 왼쪽), 플라젠 경국현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중부발전 김호빈 사장(사진 왼쪽), 플라젠 경국현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이진영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인류의 현안사항인 쓰레기의 자원화를 통한 ESG 가치경영을 실천하고 수소경제 확산에도 적극 기여한다.

중부발전은 ㈜플라젠과 지난 22일 '폐자원 재순환 그린 수소에너지 신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폐플라스틱 등을 자원화해 수소를 개발하고 그린 전기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협약했다.

협약에 따라 플라젠은 환경오염이 없는 청정 수소를 생산·공급하고 중부 발전은 친환경 수소에너지 신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플라젠은 고양시 덕양구 중부대학교 고양 캠퍼스에 1일 처리능력 1톤  규모의 그린수소 생산 실증플랜트를 작년 12월 준공했다.

향후 중부발전과 플라젠은 폐기물 처리 문제가 심각한 제주도에 그린수소를 생산해 발전하는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며 해외사업과도 연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중부발전 김호빈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폐플라스틱 등의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동시에 폐기물의 자원화를 통해 생산된 그린 수소를 발전사업에 연계시킨다면 수소경제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정부의 탄소중립 2050 정책 달성을 위해 양사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중부발전은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ESG 가치경영을 확산시키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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