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LPG가격 상승에 소비 증가 이끌던 석유화학용 감소세 전환

LPG차 감소 이어지며 수송용 LPG 소비 감소세 이어져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정상필 기자] LPG 소비를 주도해오던 석유화학용 LPG 소비가 2021년 들어 정체된 가운데 가정상업용과 산업용 수요의 증가에 힘입어 전체 LPG 소비는 전년 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의 2021년도 LPG 소비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LPG 판매량은 1039만톤으로 전년 동기 1024만 2000톤 대비 1.4% 증가했다.

유종별로는 프로판이 687만 7000톤으로 전년 동기 657만 4000톤 대비 4.6% 증가했다.

석유화학용 물량의 정체에도 불구하고 가정상업용 수요와 산업용 수요가 증가하면서 프로판 소비 증가를 이끌었다.

부탄은 351만 3000톤으로 전년 동기 366만 8000톤 보다 4.2% 감소했다.

용도별로는 가정상업용이 지난해 182만 9000톤으로 전년 동기 164만 7000톤 보다 11.1% 증가했다.

가정상업용 가운데 프로판은 174만 4000톤으로 전년 동기 156만 1000톤 보다 11.7% 증가했으며 부탄은 8만 5000톤으로 전년 동기 8만 6000톤 대비 1.2% 감소했다.

산업용 LPG 소비량은 지난해 118만 1000톤으로 전년 동기 107만 6000톤 보다 9.8% 증가했다.

산업용 가운데 프로판은 지난해 100만 4000톤으로 전년 동기 91만 8000톤 대비 9.4% 증가했으며 부탄은 17만 7000톤으로 전년 동기 15만 8000톤 대비 12%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그동안 LPG 소비 증가세를 이끌었던 석유화학용 LPG 소비는 감소세로 전환됐다.

지난해 석유화학용 LPG 소비량은 481만 7000톤으로 전년 동기 486만 4000톤 대비 1% 감소했다.

국제LPG가격이 6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가격경쟁력이 납사 등 경쟁연료에 밀리면서 소비가 소폭 감소한 것이다.

석유화학용 가운데 프로판은 412만 9000톤으로 전년 동기 409만 5000톤 대비 0.8% 증가했지만 부탄이 68만 8000톤으로 전년 동기 76만 9000톤 대비 10.5% 감소하면서 석유화학용 LPG소비가 1% 감소한 것이다.

수송용 LPG 부탄 소비량은 지난해 256만 3000톤으로 전년 동기 265만 5000톤 대비 3.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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