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계 최초 전 사업장에 에너지경영시스템 구축
슬로바키아 공장, 전력 사용량을 재생에너지로 대체

기아가 기후변화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기아가 기후변화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이진영 기자] 기아가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CDP(Carbon Disclosure Project)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기아는 2021년 CDP 코리아 어워드(CDP Korea Award)의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 리더십 A(Leadership A)등급을 받아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고,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리더십 A-(Leadership A-)등급을 받아 3년 연속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상을 수상했다.

특히 기아는 기후 변화와 관련해 선제적 대응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기아는 자동차 업계 최초로 에너지경영시스템을 전 사업장에 구축했으며 설비 교체, 공정 최적화, 스마트제어시스템 도입 등에 투자를 지속해 생산공정에서부터 에너지 효율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해외 생산 거점인 슬로바키아 공장의 경우 2020년 전체 전력 사용량을 재생에너지로 대체해 국제 사회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김상대 기아 기업전략실장은 “이번 CDP 평가에서 기아가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온 임직원들의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경영활동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지속가능성 평가기관 중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와 함께 가장 공신력 있는 글로벌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2019년 기준 전 세계 92개국 8400여 개의 기업이 CDP에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 참여기업은 100여 개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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