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이진영 기자] 대한전선이 태양광 직류 케이블을 출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

대한전선은 태양광 전용 케이블 ‘솔라인(SolarIN)’의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솔라인’은 솔라(Solar)와 라인(Line)의 합성어로, 태양 에너지를 선으로 전달한다는 의미이다.

솔라인은 태양광 모듈과 접속 계통, 전력변환장치를 연결하는 케이블로 기존 케이블과 비교해 자외선과 열, 수분 등에 높은 내구성을 갖고 있다.

솔라인은 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국제적 트렌드에 따라 직류(DC) 1500V급으로 개발됐으며, 글로벌 공인인증 기관인 TUV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 국제표준규격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IEC(국제전기표준회의), EN(유럽표준) 등 국제 규격 기준도 통과해 해당 규격을 사용하는 유럽과 아시아,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이 가능해졌다.

한편 태양광 발전 시장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계속 확대될 전망으로 실제로 지난해 말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국내 신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은 2020년 20.1GW에서 2034년 77.8GW로 4배가량 확대되며 그 중 태양광 발전은 45.6GW로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전선은 기존에 공급해 왔던 교류(AC) 케이블에 더해 직류(DC) 케이블까지 공급함으로써 태양광 케이블 전 영역에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요구와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추어 수익 구조 다변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