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촌, 검단지역 산업체 수요확대 등 성장성 큰 기대

인천도시가스(사장 김정치)가 7일 코스피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하며 상장기업 대열에 들어섰다.

이날 인천도시가스는 공모가 1만9000원에 비해 79% 높은 3만4000원에 거래를 개시했으며, 3만원선을 오가며 거래가 이뤄지다 2만8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총 30만3040주, 거래대금은 93억7600만원 수준이다.

인천도시가스의 코스피시장 입성은 인천지역의 높은 발전가능성과 맞물려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아 왔다.

증권업계 일각에서도 인천도시가스를 대규모 개발 진행과 산업용 도시가스 수요 비중 확대로 성장성이 매우 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분석에 따르면 인천도시가스는 공급권역내 중장기 개발 계획(택지개발 9곳, 산업단지개발 3곳)을 바탕으로 수요확대와 추가공급원 발굴 등을 통해 2010년 공급량 10억m³(2005년 685백만m³에서 42.0% 증가), 매출액 6000억원 달성을 경영목표로 하고 있다.

신규수요처인 영종도, 김포, 강화지역 배관투자를 통한 가정용 공급 확대가 우선이다.

또 산업체의 적극적 에너지 수요전환과 양촌, 검단, 김포항공산업단지 등 산업단지개발에 따른 산업용 수요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CNG충전소 운영은 물론 CES사업과 냉방용 가스공급 등 신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인천도시가스는 가정용 매출비중이 2005년 62.8%에서 2010년 50.4%로 축소돼 계절성 완화에 따른 영업 안정성도 향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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