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사 통해 "수익 구조 확립, 기술 향상 등" 경영 목표 제시

▲ 가스안전공사 이헌만 사장이 30일 공사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취임사 통해 "수익 구조 확립, 기술 향상 등" 경영 목표 제시

이헌만 신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30일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소재 본사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이헌만 신임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가스안전 사고를 획기적 감소를 최우선 활동 목표”로 제시하고 향후 공사 운영 방향에 대해 전달했다.

이 사장은 “정부 보존에 의존하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자체 수익구조 창출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하고 “임직원이 자립 경영을 위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현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이 사장은 또 “공사의 검사 점검 업무활동에 대해 고객들의 평가를 뒤돌아보고 고객들이 찾는 공사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기술력 증진에 힘써야한다고 말했다.

신임 이헌만 사장은 경남 밀양 출생으로 경기고와 동아대학교 법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17회로 공직에 발을 들여놓은 뒤 부산지방경찰청장 (치안감), 경찰대학교 학장 (치안정감), 경찰청 차장 (치안정감)등 경찰내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경찰청 재직 시절 조직장악력과 경영능력 등이 좋은 점수를 받아 가스안전공사 신임 사장으로 선임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가스안전공사는 이헌만 사장의 취임으로 임원 가운데 절반이 열린우리당 출신 인사로 채워지면서 ‘낙하산 공사’라는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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