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테드, 덕적면·자월면 주민·어업인 대상 ‘찾아가는 설명회’ 개최

인천 해안선 70km 해상서 1.6GW 규모 해상풍력발전 추진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지역 경제 발전과 청정에너지 공급 목표

글로벌 해상풍력기업 오스테드가 인천광역시, 옹진군과 함께 옹진군 덕적면·자월면 주민과 어업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인천 덕적도 해상에 1.6GW 규모 해상풍력사업이 추진된다.

글로벌 해상풍력기업 오스테드는 인천광역시, 옹진군과 함께 옹진군 덕적면·자월면 주민과 어업인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덴마크에 본사를 둔 오스테드는 지난해 11월 인천에 1.6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사업지는 해안선으로부터 70km 이상, 덕적도에서 서쪽으로 약 20km 떨어진 지점이다. 

오스테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도권 130만 가구에 청정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인천시 전체 120만 가구가 사용하기에도 충분한 양이다. 

인천 해상풍력 사업을 위해 오스테드는 지난달 8일부터 14일까지 덕적도, 소야도, 지도, 울도, 문갑도, 승봉도, 소이작도, 대이작도, 자월도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지난 14일에는 굴업도와 백아도에서 설명회를 진행했다.

앞으로는 진행 중인 인천 지역 어민 대표들과의 설명회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스테드 이승준 프로젝트 개발 본부장은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에 있어 지역사회와의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오스테드는 지역사회의 의견을 중시하며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상호 이해를 도모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스테드는 올해 안에 발전사업 허가 신청을 완료하고 2026년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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