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300만원 보조, 2000만원대 구매 가능…판매량 ↑

어린이 체형 맞춘 안전벨트 적용 등 안전성 대폭 강화

스타리아 LPG 어린이통학차 ‘킨더’(제공=현대자동차)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어린이를 위한 안전성을 대폭 강화한 스타리아 LPG 통학차량 ‘킨더(Kinder)’가 출시한지 7일 만에 판매대수가 2,000대를 넘어섰다.

보조금 혜택에 더해 안전성을 강화해 출시 초기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현대자동차가 지난 7일 출시한 스타리아 LPG 어린이통학차 킨더는 환경부의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지원 사업’에 따라 LPG 통학차량을 신차로 구매하면 700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시 나오는 지원금 최대 600만원을 더하면 1300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타리아 킨더의 가격은 11인승 3478만원, 15인승 3741만원이다. 

보조금을 받으면 2000만원 대에 신차를 살 수 있어 계약대수가 벌써 2000여대를 넘어섰다.

어린이 안전성을 대폭 강화한 것도 눈길을 끈다. 

스타리아는 LPi 3.5 투어러 모던 트림 기반의 11인승과 15인승 모델로 판매되고 있다. 

11인승은 어린이 신체 조건에 맞게 안전벨트를 체결할 수 있도록 ‘안전벨트 높이 조절 장치’를 기본 적용했다.

15인승은 전 좌석을 어린이 전용 시트로 개조해 3점식 높이 조절식 안전벨트와 안전벨트 착용 확인 시스템(시트 착석 확인 기능 포함)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어린이 승·하차 여부를 주변 차량에 알릴 수 있도록 경광등을 장착함으로써 승차부터 하차까지 매 순간 어린이들의 안전을 고려했다. 

어린이용 3점식 안전벨트를 갖춘 통학차가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처럼 정부 보조금을 받으면 2000만원 대에 구입 가능한데다, 안전성 대폭 강화에 힘입어 판매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 

정부의 통학차 지원 대상 물량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올해 보조금 지원대수 6000대 중 60% 이상이 이미 선정됐다. 

오는 2023년 4월부터 대기관리권역 내 경유 통학차의 등록이 전면 금지되는 것도 스타리아 LPG 통학차량 인기에 한몫 했다.

업계 관계자는 “친환경 LPG 통학차 스타리아의 보급 확대로 어린이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