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설립 허가, 초대 대표에 SK E&S 유정준 부회장

탄소중립 관련 국내 민간 에너지 기업 첫 자발적 공동체

지난 4월 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50 탄소중립 이니셔티브 실현을 위한 에너지 얼라이언스 출범 협약식이 열렸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대응하고 에너지 전환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민간기업 중심 연합체가 활동을 본격화한다.

SK E&S, GS에너지 등 9개 에너지 기업이 참여한 ‘에너지 얼라이언스’가 본격 출범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사단법인 에너지 얼라이언스 설립을 허가했다고 공고했다.

사단법인 에너지얼라이언스 대표는 SK E&S 유정준 대표이사 부회장이 맡고 사무국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SK서린빌딩 안에 꾸려졌다.

사단법인 에너지얼라이언스는 ‘지구환경과 미래세대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업들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설립 목적을 밝혔다.

한편 SK E&S, GS에너지, 포스코에너지, 한화에너지, 현대자동차, E1, 두산중공업, 효성중공업, DL에너지 등 9개 에너지 기업은 지난 4월 6일 ‘에너지 얼라이언스 설립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당시 협약식에서 산업부는 ‘에너지 얼라이언스는 세계 탈 탄소 흐름에 맞춰 정책에 공동 대응하고 사업 전략을 함께 고민한다는 취지로 올해 초부터 주요 민간 에너지 기업이 모여 논의한 끝에 탄생했다’며 ‘국내 민간 에너지 기업이 탄소중립과 관련해 자발적인 공동체를 만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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