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국제가격 상승....넉달 연속 상승세

6월에서 8월까지 석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던 LPG가격이 9월에도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7월 LPG국제가격이 프로판, 부탄 각각 톤당 32달러씩 인상에 이어 8월에도 47달러가 인상됐기 때문이다.

LPG수입업계에 따르면 국내 LPG가격을 결정짓는 사우디 아람코사의 8월 CP(기간계약가격)가 프로판, 부탄 모두 전월대비 47달러 인상된 547달러로 결정됐다.

이란 핵문제를 비롯해 이스라엘과 레바논 충돌 등 중동지역의 불안요인으로 유가가 들썩이면서 LPG가격도 동반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동절기에 강세를 보이고 하절기에는 하락하는 전통적인 트랜드도 깨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환율이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고 가정할 때 국내 LPG 도매 가격은 kg당 50원 내외에서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PG가격은 지난 5월을 최저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프로판 가격은 도매가 기준 5월 kg당 633원에서 8월에는 730원으로 크게 올랐다. 부탄 가격 역시 도매가 기준 5월 리터당 609원에서 8월 666원으로 석달 사이 9.28%가 인상됐다.

LPG 국제가격 CP도 5월을 기점으로 상승반전했다.

프로판, 부탄은 각각 톤당 435달러와 425달러에서 8월 547달러로 25.75%와 28.71%가 큰 폭으로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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