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가스안전公, 수소시설 안전관리 강화 차원 도입

충전소 안전장치 등 핵심설비 작동상태 실시간 감시

이상신호 발생 시 즉각 상황실 경고 후 안전관리자 등에 문자 발송

연 1회 법정검사·2주 1회 특별 현장점검 더해 3중 안전점검체계 구축

*자료 :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수소충전소의 안전 상황을 24시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이 운영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가스안전공사는 31일 가스안전공사 본사에서 하이넷, 효성 등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충전소 안전모니터링 시스템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수소충전소 안전모니터링 시스템은 산업부가 수소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수립한 ‘수소안전관리 종합대책’ 중 수소충전소 안전관리 강화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총 사업비는 17억원으로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해 이달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이 시스템은 각 충전소에 설치된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가스누출검지기 등 충전소 안전장치와 압축기 등 충전소 핵심설비의 작동상태를 실시간으로 가스안전공사 상황실로 전송하게 된다.

안전장치 작동 등 이상신호가 발생하면 즉각 가스안전공사 상황실 화면에 경고알림을 보내고 충전소 안전관리자나 가스안전공사 근무자에게 비상문자를 발송한다.

이를 통해 충전소나 가스안전공사는 충전소 긴급점검과 응급조치 등 즉각 필요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산업부와 가스안전공사는 지난해 9월부터 수소충전소 안전성 확보를 위해 연 1회 법정검사와 별도로 2주 1회이상 수소충전소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 중에 있다.

이에 더해 수소충전소 안전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으로 모니터링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점검이 가능해짐에 따라 수소충전소 3중 안전점검체계를 갖추게 됐다.

산업부 양병내 수소경제정책관은 “수소충전소는 국민생활과 직결된 수소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모니터링 시스템을 비롯해 사업자 자체점검 장비 지원과 사전 안전성 평가 도입 등 예산지원과 제도개선을 통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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