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에너지공단이 국가 에너지효율 혁신을 위해 지난해 처음 시행한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 44개 참여기업 중 19개 기업이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이들 19개 사업장에 대해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 우수사업장’으로 인증하고 이달 중 우수사업장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할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는 국가 에너지효율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에너지다소비사업장을 중심으로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에너지원단위 개선목표를 협약하고 이행실적을 평가 및 검증해 에너지효율 우수사업장으로 인증해주는 제도다. 

지난해 참여한 44개 참여사업장 중 이번에 인증된 19개 우수사업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효율개선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폐열회수와 공정개선, 최적화 운전 등 다양한 에너지효율 개선활동을 통해 높은 에너지절감과 온실가스감축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우수사업장들은 적극적인 시설투자를 통한 효율개선활동을 추진해 직전 3개년 평균 에너지원단위 대비 약 9.5%의 뛰어난 에너지원단위 개선율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공단 박병춘 수요관리이사는“이번 에너지효율목표제 우수사업장 인증이 코로나19로 인해 효율적 생산활동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산업계에 좋은 귀감이 되길 바란다”라며 “보다 많은 사업장이 에너지원단위 개선목표를 달성해 에너지효율 우수사업장으로 인증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