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기술원 교수·정보바이오융합대학원장도 역임

‘석유개발 우량화·석유비축 최적화 통해 안보·수익 창출’ 밝혀

석유공사 김동섭 신임 사장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민간 석유 기업에서 연구원과 대표 등을 지낸 에너지 관련 전문가가 한국석유공사 신임 사장으로 취임했다.

석유공사는 8일 김동섭(金東燮, 65세) 신임 사장이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동섭 신임 사장은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박사 학위(Industrial & Welding System Engineering)를 취득했고 글로벌 석유 기업인 쉘(Shell)에서 20 여 년간 연구원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Regional Manager로 근무한 에너지 관련 분야 전문가이다.

SK이노베이션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에는 기술원장과 기술총괄 사장을 지냈고 울산과학기술원(UNIST) 정보바이오융합대학장도 역임했다.

김동섭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업, 글로벌 모범이 되는 기업으로 함께 만들어 가자”며 이를 위해 “효율적인 해외사업 관리·감독으로 이익을 극대화하고, 비핵심 자산의 전략적 매각, 비축유 관리역량 강화와 트레이딩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등 공사 재무건전성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또 “국가 요구에 부응해 공사 본연의 업인 에너지 자원 안보라는 핵심 역할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겠다”며 “석유개발 사업 우량화와 석유비축 사업의 최적화를 통해 안보와 수익성을 동시에 창출하는 실행력있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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