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원유·석유 재고 감소, 수송용 수요 증가 전망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국제유가가 4거래일 연속 오르고 있다.

26일 거래된 브렌트는 전 날 보다 0.22불 상승한 배럴당 68.87불, WTI는 0.14불 오른 66.21불에 마감됐다.

지난 20일 이후 4거래일 연속 국제유가가 오르는 데는 세계 석유 수요 증가 기대감 등이 작용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미국 석유 재고 감소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 원유 재고가 전 주 대비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21일 기준 미국 원유 재고는 전 주 대비 170만 배럴 줄어든 4억8400만 배럴을 기록했다.

여름 성수기 수요 증가를 대비해 정유사들이 가동률을 높이며 오클라호마주 쿠싱의 원유 재고도 2020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중이다.

애플의 이동성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광범위한 백신 접종을 바탕으로 21일 기준 이동지표가 기준치의 146.5%를 기록하며 이전 지표보다 3% 상승해 석유 수요 증가 기대를 높이고 있다.

다만 이란 핵합의(JCPOA) 타결 가능성으로 공급 증가가 예상되면서 유가 추가 인상을 억제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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