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선물 유가 미미한 수준 올라, 현물 두바이유도 상승

인도·일본 확진세로 석유 수요 회복 지연 가능성은 여전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국제유가가 상승했다.

유럽 경기 회복 기대감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인데 오름폭이 미미해 보합세를 유지중이다.

22일 거래된 브렌트유 최근 월물 기준 선물 가격은 전 날 보다 배럴당 0.08불 상승한 65.40불, WTI도 0.08불 오른 61.43불에 거래됐다.

두바이유는 전 일 대비 1.46불 올라 62.25불에 마감됐다.

유가에 영향을 끼친 변수로는 리비아 생산 감소, 유럽 경기 회복 기대감, 인도과 일본의 코로나19 확산, 미국 경제지표 혼조 등으로 요약된다.

리비아 국영석유회사는 예산 문제로 최근 원유 생산량이 130만b/d에서 100만b/d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국영석유회사의 주요 자회사도 원유수출에 대해 불가항력을 선언하는 등 원유 수출을 지속할 수 없다고 밝혔다.

ECB(유럽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0%로 동결하면서 유럽 경제가 수개월 내에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밝힌 대목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인도, 일본의 코로나19 확산세로 주요 경제 대국의 석유 수요 회복 지연 가능성에 제기되고 있고 지난 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3월 기존 주택 판매건수는 7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내는 등 혼조세를 나타낸 것은 유가 상승을 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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