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동절기 미세먼지 배출량 54% 감축 효과

박진규 차관 ‘신재생 확대 과정, 브릿지 LNG 역할’ 강조

‘가동 초기 대기오염 저감 기술개발’ 차질없는 이행 주문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지난 동절기 동안 석탄발전 가동 감축의 결과로 상당한 미세먼지 저감 실적을 거뒀다는 평가이다.

안정적인 전력 수급에도 문제가 없었는데 브릿지 연료로서의 LNG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해 12월 이후 2월까지의 겨울철 기간 동안 석탄발전을 감축한 결과 봄철 미세먼지 감축 대책 시행 전 대비 약 54%,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2% 줄어드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석탄발전을 감축했고 지난 1월 기록적인 북극발 한파와 폭설이 발생했음에도 전력수급상황은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올해 1월 최대 전력 수요는 9,056만kW로 지난 해의 최대 전력 수요 8,235만kW 대비 상당 수준 증가했지만 전력 수급 불안은 없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산업부 박진규 차관은 미세먼지 감축과 신재생 확대 과정에서 안정적 전력수급을 위한 브릿지 전원으로서의 LNG발전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서울복합발전소는 도심에 위치한 지하 LNG 발전소로 서울시에 안정적으로 전력과 난방열을 공급하는 동시에 지상공간을 공원으로 조성해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모범사례라고 언급했다.

LNG발전이 친환경 전원으로 더욱 기능할 수 있도록 한전 전력연구원, 발전사가 추진 중인 가동 초기 대기오염물질 저감 기술개발을 차질없이 수행해 줄 것도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LNG복합 대기오염물질 저감 광역 온도형 촉매 및 공정개발’은 한전전력연구원과 공공 발전 5사 등이 참여해 지난 해 12월 이후 오는 2023년 11월까지 36개월이 기간 동안 연구를 수행중이다.

연구비용은 현금 26억과 현물 8억원 등 총 34억원이며 가동초기 NOx, CO, THC 제거 촉매 및 공정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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