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SK이노베이션을 통해 노사상생 대표 프로그램으로 정착한 1% 행복나눔 기금이 올해 참여 구성원의 증가에 따라 처음으로 3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악의 경영 위기 속에서 사상 최고 모금액이다. 

1% 행복나눔기금은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기본급 1%를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모금방식이다. 

구성원들의 올해 모금 예상액 약 30억원에 회사가 매칭그랜트로 기부한 30억원을 더해 약 60억원 이상이 조성된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지난 2017년 9월 임단협을 통해 합의해 같은 해 10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조성 5년차에 접어든 1% 행복나눔기금은 올해 30억원을 포함해 5년간 총 116억원이 조성된다.

회사 매칭그랜트까지 포함할 경우 누적 1%행복나눔 기금은 약 224억원이 조성됐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까지 회사 매칭그랜트로 조성한 기금 중 108억원을 협력사 상생기금으로 계열 협력사 구성원 2만 2300여명에게 전달한다. 

이미 지난달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에서 열린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에서 1%행복나눔기금 27억원에 정부 및 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출연금을 더해 총 35억원을 SK이노베이션 계열 73개 협력사에 전달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1% 행복나눔기금으로 조성한 57억 6000만원 중 약 30억원을 코로나19 방역 긴급 지원과 취약계층 지원, 언택트 자원봉사활동, 발달장애인 자립지원 등 총 19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원하는데 활용했다.

또한 글로벌 친환경 프로젝트로 진행하고 있는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을 베트남을 넘어 미얀마까지 확대해 베트남 짜빈성 지역과 미얀마 미롱남 지역 내 총 48헥타르 부지에 맹그로브 묘목 6만 3000여 그루를 식수했다.

이밖에도 SK이노베이션 울산CLX는 지난해부터 ‘1%행복나눔기금’ 신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코로나 19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을 울산지역 한부모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을 돕기 위한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SK에너지 이강무 경영지원본부장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구성원들의 1% 행복나눔기금 참여가 늘어난 것은 기업문화인 ‘사회와 상생하는 문화’가 정착되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ESG경영을 강화해 사회 안전망 구축과 지구 환경 개선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