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석탄발전소 가동중단‧상한제약 확대…미세먼지 감축 중
   
보령화력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시설 운영실태 파악

미세먼지 없는 탄소중립 달성하기 위해 최선 당부

환경부 한정애 장관(가운데)은 4일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핵심 배출원 중 하나인 한국중부발전 보령화력발전소를 방문해 미세먼지 감축 및 탄소중립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힘써줄것을 당부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환경부 한정애 장관은 4일 한국중부발전 보령화력발전소를 방문해 미세먼지 감축과 탄소중립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초미세먼지 3월 총력대응방안‘의 하나로 현장에서 미세먼지 감축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

정부는 올해 3월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하고 온실가스도 감축할 수 있도록 석탄발전소 가동축소 규모를 겨울철 미세먼지특별대책기간 보다 확대한다.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제2차 계절관리제‘와 ’겨울철 전력수급 및 석탄발전 감축대책‘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석탄발전기 9~17기를 가동 정지했으며 최대 46기에 대해 상한제약을 실시했다.

올해 3월에는 석탄발전소 58기 중 19~28기를 가동정지하고 나머지 발전기에 대해서는 최대 37기에 대해 상한제약을 실시한다.

특히 보령화력발전소는 총 8기의 석탄발전기 중 30년 이상 노후발전기인 보령 1·2호기는 폐지했으며 그 외 6기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동안 가동을 중단하거나 상한제약을 시행한다. 

또한 정부는 석탄발전 가동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대기배출을 줄이기 위해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S, 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과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S, 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기술은 대기중의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포집·수송·활용·저장 등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줄이는 기술을 말한다.

보령화력발전소는 10MW 규모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설비를 운영해 지난해 석탄발전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3만 5000톤을 포집해 농작물 생장활성제와 용접 등에 활용토록 판매하고 있다. 

환경부 한정애 장관은 “석탄발전은 다량의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어 획기적인 감축 노력이 필수적”이라며 “석탄발전사 전력거래소와 함께 미세먼지 없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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