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1월 셋째 주 이후 13주 연속 상승중

내수에 2주 시차 휘발유 국제 가격 5.7$/b 올라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휘발유 소비자 가격이 13주 연속 올랐다.

추가로 인상될 여력이 높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2월 셋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7.3원 오른 1,463.2원으로 마감됐다.

지난 해 11월 셋째 주 이후 13주 연속 상승중이다.

경유 판매가격 상승세도 마찬가지이다.

2월 셋째 주 가격이 전주 대비 7.1원 상승한 1,263.2원을 기록했는데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13주 연속 오르고 있다.

그런데 추가 인상 가능성이 높다.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2월 둘째 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31.6원 상승한 1,383.9원, 경유는 32.4원 오른 1,182.7원을 기록했다.

국제 원유와 석유가격도 상승중이다.

2월 셋째 주 두바이유 가격은 그 전 주에 비해 배럴당 2.4불 오른 62.7불에 거래됐다.

싱가포르에서 거래되는 국제휘발유 가격 인상폭은 더 커 3.5불이 오른 68.0불에 마감됐다.

통상 국제 휘발유값은 내수 가격에 2주 정도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월 첫 주에 62.3불이었고 셋째주에는 5.7불이 올랐으니 향후 내수 휘발유값 인상폭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경기부양책 시행으로 인한 미국 1월 소매판매량 증가 반전, 미국 원유재고 감소, 사우디에 대한 예맨 후티 반군의 드론 공격 및 이라크 에르빌 공항 로켓포 공격 발생 등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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