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저 가격 대비 11.98$/B 상승, 강세장 유지

글로벌 석유 시장 회복 기대감 주효, 미국 혹한도 영향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국제유가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중이다.

15일 두바이유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1.94불 상승한 62.48불에 마감됐다.

올해 들어 가장 낮았던 1월 5일의 50.50불과 비교하면 약 한 달 반 사이에 11.98불이 올랐다.

또한 이달 9일 배럴당 60.49불에 거래되며 올해 첫 60불대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강세장을 형성중이다.

15일 브렌트 선물 가격 역시 전 일 대비 0.87불 상승한 63.30불에 거래됐다.

국제유가 강세는 기본적으로 석유 시장 회복 기대감에서 출발한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러시아 알렉산더 노박 부총리는 글로벌 석유시장이 회복 중이고 올해 평균 유가는 배럴당 45~60불 선을 기록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특히 알렉산더 노박 부총리는 최근 수개월간 가격 변동성이 완화되어 왔고 수급 균형이 회복되는 징후라고 평가했다.

미국 25개주에 한파 경보가 발령되면서 일부 석유 생산 및 공급에 차질이 발생한 것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내 혹한으로 난방유와 전력 소비가 급증했는데 그 과정에서 셰일원유 산지인 퍼미안(Permian) 등에서 일부 생산 시설 가동이 중단됐고 송유관 운영에도 차질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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