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1월 직제 만들고 개방형 직위 공모 걸쳐 채용
자율주행 개발 다수 특허 보유한 전문가, 장영실상도 수상
[지앤이타임즈 김신 기자]산업통상자원부가 미래자동차산업과장에 민간기업인 현대차 출신 간부 직원을 영입했다.
산업부는 8일 미래자동차산업과장에 서길원씨를 임용한다고 밝혔다.
직급은 4급인 서기관이다.
미래자동차산업과는 산업부 차관실 산하 제조산업정책관에 소속된 조직으로 지난 해 11월 직제를 개정해 신설하고 외부 경력 개방형 직위 공모 작업을 진행해왔다.
제조산업정책관 산하에 이미 자동차과가 있지만 미래차 시장 선점을 위한 신속한 정책 대응을 위해 별도의 조직을 만들게 된 것.
또한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하는 ‘경력개방형 직위 공개모집’과정을 거쳐 현대자동차 서길원 자율주행사업부 자율주차설계팀 주차개발파트장(40세)을 미래자동차산업과장으로 전격 임용했다.
신임 서길원 미래자동차산업과장은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 자율주행사업부 자율주차개발실 자율주차설계팀에서 주차개발파트장으로 근무했고 자율주행 개발과 관련해 대표 발명 10건, 공동 발명 16건 등을 보유중인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지난 해 7월에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시스템 개발 및 제품화’로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서길원 신임 과장은 앞으로 ▲자율차 산업 및 부품산업 육성 ▲관련 기술개발 및 보급 촉진 ▲연관산업의 기반 조성 ▲친환경차-자율차 융합 및 관련 인력양성 등의 정책을 추진하게 된다.
김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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