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한파·폭설로 올해 최대 전력 수요는 늘어

지난 해 1월 8,235만kW → 올해는 9,056만kW 기록하기도

석탄발전 가동중지·상한제약으로 미세먼지는 36% 감소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새해 들어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이 이어지면서 이번 겨울철 수급대책 기간 최초로 최대 전력수요가 9천만kW 이상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최대 전력 수요가 9056만kW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동절기 최대 전력 수요가 1월 16일의 8,235만kW인 것을 감안하면 821만 kW가 늘었다.

하지만 전력 수급에는 차질이 없고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이후의 ‘겨울철 전력수급 및 석탄발전 감축대책’으로 석탄발전소 가동중지와 상한제약이 시행중이다.

실제로 지난 해 12월 석탄발전 가동중지는 12~17기, 상한제약은 26~46기로 집계됐다.

그 결과 12월 미세먼지 배출량이 전년 대비 약 36%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성윤모 장관은 갑작스런 한파를 대비해 안정적인 전력수급관리와 미세먼지 저감에 힘써줄 것을 한전 등 전력 기관에 당부하는 한편 겨울철에 이어 봄철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2월중 ‘봄철 전력수급관리 및 석탄발전 감축대책’도 추가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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