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김창섭 이사장

[신년사 : 한국에너지공단 김창섭 이사장] 올 한해 전 세계를 아우르는 키워드는 ‘탄소중립’이 될 것 같다.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은 기후위기의 격랑 속에 있는 우리에게 필수불가결한 문제임은 분명하다.

이에 정부도 ‘2050년 탄소중립 전략’과 ‘한국판 뉴딜’계획을 발표하며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에너지를 재편하고 산업전반을 혁신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제조업 등 에너지다소비업종이 주를 이루는 우리나라에 탄소중립 실현은 위기로 다가올 수 있겠으나 선제적인 대응이 뒷받침 된다면 또 다른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에너지공단은 정부에서 발표한 ‘2050년 탄소중립 추진전략’과 ‘한국판 뉴딜’ 두 가지 화두에 집중해 에너지생태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탄소중립 사회는 어느 한 부분의 혁신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자원순환형 탄소중립도시 구축을 목표로 에너지공단 고유 사업영역인 산업, 생활 부분의 에너지효율 향상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 

이미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기후변화를 되돌리기엔 우리의 한 걸음 한 걸음이 무겁고 더디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우보천리라는 말처럼 2021년 소의 해의 기운을 받아 국민 모두의 공감을 바탕으로 각각의 위치에서 저탄소 사회로 가기 위해 착실하게 준비해 간다면 탄소중립 사회는 그리 먼 미래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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