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판 550$/톤 100$ ↑‧ 부탄 530$/톤 70$ ↑

국제유가 상승세 뛰어넘는 폭등 수준

환율 하락에 인상요인 일부 상쇄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내년 2월 국내 LPG가격에 kg당 93원 정도의 인상요인이 발생했다.

2월 국내 LPG가격에 반영되는 1월 국제 LPG가격이 프로판과 부탄 평균 톤당 85달러 폭등했기 때문이다.

사우디 아람코사가 발표한 1월 국제 LPG가격은 프로판이 톤당 550달러로 전달 대비 100달러 올랐으며 부탄은 톤당 530달러로 70달러 상승했다.

본격적인 동절기를 맞아 난방용 LPG 수요가 증가한 영향도 있지만 국제유가의 상승요인이 더욱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달 들어 국제유가는 미국의 코로나 백신 긴급사용 승인과 OPEC+의 내년도 감산규모 결정으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 영향으로 전달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월초 두바이유는 상승세로 시작해 배럴당 47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14일 사우디 제다항에서 휘발유 6만톤을 하역하고 있던 싱가폴 선적 유조선이 후티반군으로 추정되는 집단으로부터 폭탄테러를 받아 선박일부가 파손되면서 국제유가 상승을 부추겨  배럴당 지난 17일 두바이유는 배럴당 51.46달러까지 올랐다.

월말 들어 미국의 소비지출 감소와 코로나19 변종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등락을 반복하면서 배럴당 51.05달러까지 하락했다.

12월 평균가격은 배럴당 49.77달러로 전달 보다 6.54달러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12월 평균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097.48원으로 7개월 연속 하락했다.

미국 행정부와 여야가 경기 부양책 협상을 재개하고 연내 타결 가능성에 따라 미 달러화는 약세로 출발했다.

중순 이후 영국 변종 코로나 확산 소식과 국내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해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월말들어 미국의 경기 부양책 타결에 긍정적이라는 소문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12월 월평균 환율은 전달보다 달러당 –23.3원 하락한 1097.48원을 기록했다.

국제LPG가격과 환율을 반영한 내년 2월 국내 LPG가격은 kg당 93원 정도의 인상요인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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