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험인증기업 티유브이슈드 코리아와 업무협약
수소ㆍ전기ㆍ에너지 분야 기술교류 및 시험평가 협력
국내 제작사 유럽 인증 획득 지원…수출 경쟁력 강화 기대
수입자동차 예비결함 공동 확인검사로 환경과 소비자권익 보호

한국석유관리원 김완식 석유기술연구소장과 티유브이슈드 코리아 서정욱 대표가 비대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석유관리원 석유기술연구소가 친환경 그린 모빌리티에 대한 인증평가 능력 강화를 통해 미래 기술 지원의 기틀을 마련한다.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손주석)은 지난 3일 친환경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수출 기업의 해외 인증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시험인증기업인 티유브이슈드(TÜV SÜD)코리아와 기술 및 정보교류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티유브이슈드는 독일 뮌헨을 기반으로 전 세계 50개국 1,000개 이상의 사업장에서 25,0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시험, 인증,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한국에는 지난 1992년 들어와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석유관리원과 티유브이슈드는 국내·외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제작사의 한국․유럽 인증 획득을 지원키로 했다.

또 수소와 전기를 비롯해 에너지 분야 시험평가를 협력키로 했다.

이밖에도 자동차 배출가스와 연비 출력 등 성능평가 분야 인증과 시험 평가에 협력하고 기술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세미나와 워크숍, 교육 등 인적 교류를 약속했다. 

석유관리원이 수소와 전기 자동차 시험평가에 대한 외부 전문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석유관리원은 이번 협약으로 수입자동차 예비결함 확인 검사를 공동 수행하게 됨에 따라 사후관리를 보다 철저히 할 수 있어 국내 소비자 권익보호는 물론 대기환경오염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내 자동차나 자동차 부품 수출 기업의 수출 경쟁력 향상을 위해 기업들의 형식승인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석유관리원 김완식 석유기술연구소장은 “티유브이슈드와 업무협약으로 시험 인증분야에서 급변하는 미래 자동차 시장에 대한 대응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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