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AN+3·EAS 에너지장관회의서 한국 역할 소개

그린뉴딜과 일치, 신재생·수소 등 협력 확대도 제안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산업통상자원부가 제17차 ASEAN+3 에너지장관회의 및 제14차 EAS 에너지장관회의에 영상으로 참석해 ‘지속가능한 역내 에너지 미래’에 대해 회원국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산업부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은 ASEAN+3 에너지장관회의에서 한국이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난달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나아갈 것임을 선언했다고 소개했다.

‘ASEAN+3’는 브루나이·캄보디아·인니·라오스·말련·미얀마·필리핀·태국·베트남·싱가폴 등 아세안 국가에 한국과 중국, 일본이 참여한 역내 협의체이다.

이와 관련해 주영준 실장은 선언 달성을 위해 화석연료기반 발전축소와 CCUS 상용화, 신재생전원 및 수소의 역할 확대, 에너지 효율향상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과 ASEAN이 함께 추진해 온 온실가스 감축사업과 에너지 안전관리사업이 역내 저탄소경제로의 이행 및 에너지 안전향상에 기여해 왔음을 언급하고 내년에도 정책컨설팅·워크숍·역량강화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상호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열린 EAS 에너지장관회의에서는 EAS 차원에서 집중 논의되고 있는 신재생·수소·에너지효율 분야가 한국 그린뉴딜정책의 핵심분야와 일치한다며 이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한국이 2018년부터 브루나이와 함께 RAPG(Renewable and Alternative Power Generation) 공동의장국을 수행하면서 역내 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해 노력해 온 점을 언급하고 향후에도 에너지 수요관리·스마트전력망 구축·재생에너지- ESS 연계모델 개발 등 EAS 회원국들이 협력을 희망하는 분야를 적극 발굴, 지원하겠다는 점도 약속했다.

‘EAS(East Asia Summit)’는 아세안(ASEAN)에 한국과 중국, 일본 그리고 뉴질랜드·미국·러시아·인도·호주 등이 포함된 협의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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