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성희롱․성폭력 예방에서 인권존중까지 역할 확대

본사․지역본부 등 남녀 각 1인씩 70명 인권보호관 지정

인권경영 및 성희롱 예방 등 조직 내 경각심 고취

한국가스안전공사 임해종 사장이 제1기 KGS 인권보호관으로 선정된 직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가 기존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원의 역할을 인권존중까지 확대한 ‘인권보호관’ 70명을 위촉했다.

제1기 KGS 인권보호관은 포괄적 고충상담창구를 만들기 위해 기존 운영 중인 ‘성희롱 고충상담원’의 명칭을 ‘인권 보호관’으로 확대 개편한 것이다.

기존 고충상담원의 역할이 성희롱·성폭력 분야에 한정적이었다면 ‘인권보호관’은 성희롱·성폭력 분야는 물론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 등 인권 침해와 관련한 여러 분야를 포괄한 고충 상담을 담당하게 된다.

인권보호관으로 선정된 70명의 직원은 사원증에 인권보호관 홀더를 달고 이를 상시 패용해 인권보호관 이미지를 제고하고 인권경영, 성희롱 예방 홍보 실시 및 인권 이슈와 관련한 조직 내 경각심을 고취할 계획이다.

공사는 인권보호관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제1기 인권보호관 70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전문 강사를 초빙해 성희롱·성폭력,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 등과 관련한 인권침해 예방 교육과 상담실습, 역할 훈련 등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가스안전공사 임해종 사장은 “이번 위촉식을 계기로 정부의 공공분야 갑질 근절, 공정사회 실현, 양성평등 등 인권경영 정책과제를 적극 이행하겠다”며 “공사 내 상호 배려 및 인권 존중 조직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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