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公, 산업단지 선제적 사고예방 차원

입지 특성상 연쇄사고 및 대형사고 등 2차 사고 가능성 높아

한국가스안전공사는 11일 경북 구미시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을 방문해 무료 안전진단과 시설개선을 실시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안전관리 투자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가스안전공사가 무료진단을 실시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겪는 경북 구미 소재 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을 방문해 가스시설 점검과 시설 개선을 지원했다.

허영택 기술이사를 비롯해 산업시설진단처와 대구경북지역본부 직원들이 참석한 이날 점검은 지난 9월 개선 완료한 사업장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점검 차원에서 이루어진 후속 조치다.

공사는 지난 9월 19개 사업소를 대상으로 무료 안전진단을 실시해 가스누출과 용기 저장상태 불량 등 위해요인 71건을 확인하고 가스시설 개선을 완료한 바 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안전관리 투자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위해요인을 위험성·시급성 등에 따라 8개 사업장을 선정해 공사가 시설개선 자금을 투입해 무료 시설개선을 추진했다.

가스안전공사 허영택 기술이사는 “산업단지는 사고발생시 연쇄사고 및 대형사고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선제적 안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무료 안전진단 사업을 통해 선제적 가스사고 예방으로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공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협업해 대구·경북지역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가스·전기시설 무료 안전진단 및 안전관리 기술 컨설팅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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