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

월 평균 실적도 129대 → 220대로 늘어

LPG 신차보다 경제성 높은 LPG 튜닝 선택 늘어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올해 3분기 LPG로 엔진을 개조한 차량이 전 분기 대비 크게 증가하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분기 코로나19 영향으로 LPG 튜닝 차량이 급감하면서 전 분기 대비 46.5% 감소했던 것과 비교하면 한 분기 만에 이전 수치를 회복한 것이다.

본지가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확보한 LPG자동차 튜닝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존 차량을 LPG로 튜닝한 차량은 659대였다.

전분기인 올해 2분기 387대에 비해 70.3%가 증가한 것이다.

월평균 실적도 지난 2분기 129대에서 3분기에는 220대로 늘었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해 3분기와 비슷한 기록이다.

올해 3분기 LPG 튜닝 차량은 전년 동기인 지난해 3분기 717대에 비해 8.1% 줄었다.

LPG튜닝 업계에서는 코로나19로 경기가 침체되면서 휘발유차에 비해 경제성이 높은 LPG로 연료를 바꾸는 소비자들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LPG튜닝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경기가 침체되면서 LPG 신차 판매가 감소한 것 만큼 LPG 튜닝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었다”며 “하지만 수입 감소에 따라 LPG 신차 보다는 경제성이 높은 튜닝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려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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