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 공급 가격 내리고 국제가격도 하락

두바이유 가격은 석유 수요 우려 불구 보합세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휘발유 소비자 가격 하락세가 11주째 지속되고 있다.

내수 가격은 추가 하력 가능성이 높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 주 대비 리터당 5.7원 내린 1322.2원으로 마감됐다.

8월 셋째 주 이후 11주 연속 하락중이다.

경유 역시 같은 기간 동안 하락했고 11월 첫째 주 가격도 그 전 주에 비해 리터당 5.9원 내린 1122.5원으로 집계됐다.

내수 가격은 추가 하락 여력이 높다.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가격이 상당폭 내렸기 때문이다.

실제로 10월 넷째 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33.3원 하락한 1222.5원, 경유는 32.6원 내린 1009.5원을 기록했다.

내수 가격에 약 2주 정도의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국제 석유 가격도 내렸다.

싱가포르에서 거래되는 국제휘발유 가격은 11월 첫째 주 기준 그 전 주에 비해 0.9불이 내려 41.5불로 마감됐다.

한편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11월 첫째 주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그 전 주에 비해 배럴당 0.2불이 올라 39.1불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석유공사는 코로나 19 등에 따른 석유수요 우려 및 리비아 석유생산의 빠른 증가로 인한 하락요인과 미국 원유재고 감소와 OPEC의 감산규모 유지 가능성, 베네수엘라 석유수출 감소에 따른 상승요인이 상쇄되면서 보합세를 기록 중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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