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소방서, 대전소방본부에 헬멧 건조기 후원

대구소방본부에 구급차‧소방차 비말차단막 설치 지원

사업장 인근 취약계층에 주택용 소화기ㆍ화재감지기 보급 예정

대한송유관공사 류호정 운영본부장(오른쪽 세번째)과 대전소방본부 김태한 본부장(왼쪽 세번째)이 지난 29일 양질의 소방 서비스 제공을 돕기 위한 기탁물품 전달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송유관 공사가 소방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후원을 통해 사회 안전망 강화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송유관공사(대표 김운학)는 지난 20일 강원 원주소방서를 시작으로 21일 대구소방본부와 29일 대전소방본부에 총 5천만원 상당의 헬멧건조기와 구급 차량용 비말차단막을 후원했다고 30일 밝혔다.

2017년부터 이어온 소방서 후원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물품을 후원해 소방관들이 소방 및 구조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소방 서비스 제공을 돕기 위해 진행해 왔다. 

원주와 대전소방본부에 후원한 헬멧건조기는 땀과 물에 젖은 소방용 헬멧의 위생 관리를 위한 전용 건조기로 수량이 부족해 지원이 필요한 품목으로 지목되어 왔다. 

또한 올해 초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은 대구소방본부에는 시민과 소방관이 안심하고 구급차와 소방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차량 173대에 비말차단막 설치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대구 동부, 경산, 동해소방서에는 총 8백만원 상당의 주택용 소화기와 화재감지기 등을 기부할 예정이다. 

주택용 소화 장비는 법적 의무사항이나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계층, 독거노인, 장애인 등 화재취약계층은 비용이 부담돼 구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에 송유관공사는 사업장 인근지역 화재취약계층이 주택용 소방시설을 구비하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화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할 소방서에 해당 장비 기부를 계획했다. 

송유관공사 관계자는 “이번 후원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희생하는 소방관의 건강과 근무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 전체의 소방안전과 화재예방에 보탬이 돼 사회 안전망이 더욱 강화되길 바라는 마음에 후원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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