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4.7% ↑ ‧ 석유화학용 18.8% ↑ 영향

코로나19 여파 가정상업‧수송용 감소

LPG차 등록대수 감소 중…전년比 0.2% 감소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올해 3분기까지 LPG소비가 코로나19 영향으로 가정상업용과 수송용 LPG는 감소했지만 석유화학용 LPG의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의 2020년도 3분기까지 LPG 소비현황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LPG 판매량은 775만 4000톤으로 전년 동기 744만 2000톤 대비 4.2% 증가했다.

유종별로는 프로판이 올해 3분기까지 495만 7000톤으로 전년 동기 444만 5000톤보다 11.5% 증가했다.

부탄은 올해 3분기까지 279만 7000톤으로 전년 동기 299만 7000톤 보다 6.7% 감소했다.

용도별로는 가정상업용이 올해 3분기까지 115만 7000톤이 소비되면서 전년 동기 121만톤 대비 4.4% 감소했다.

가정상업용 가운데 프로판은 올해 3분기까지 108만 9000톤으로 전년 동기 115만 5000톤 대비 4.1% 감소했으며 부탄은 6만 8000톤으로 전년 동기 7만 5000톤 대비 9.3% 감소했다.

산업용 LPG 소비량은 올해 3분기까지 82만톤으로 전년 동기 78만 3000톤 보다 4.7% 증가했다.

산업용 가운데 프로판은 올해 3분기까지 66만 5000톤으로 전년 동기 66만 2000톤 대비 0.5% 증가했으며 부탄은 15만 4000톤으로 전년 동기 12만 1000톤 대비 27.3%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석유화학용 원료로 들어가는 LPG는 나프타 대비 가격경쟁력에서 앞서면서 LPG소비 증가를 이끌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석유화학용 LPG 소비량은 375만 2000톤으로 전년 동기 315만 8000톤 대비 18.8% 증가했다.

석유화학용 가운데 프로판은 320만 3000톤으로 전년 동기 264만 9000톤 대비 20.9% 증가했다.

석유화학용 부탄도 54만 9000톤으로 전년 동기 51만톤 대비 7.6% 증가했다.

수송용 LPG는 지난해 3월 LPG자동차 사용제한 폐지에 따라 소비량의 증가가 전망됐었지만 지속적인 폐차 증가에 따른 등록대수 감소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 3분기까지 감소세를 이어갔다.

올해 3분기까지 수송용 부탄 소비량은 202만 5000톤으로 전년 동기 229만 1000톤보다 11.6% 감소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의 자동차 등록현황에 따르면 2019년 12월 기준 LPG차 등록대수는 199만 5,117대에서 2020년 9월에는 199만 1,491대로 0.2%인 3,626대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LPG차 점유율도 8.5%에서 8.2%로 0.3%p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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