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디젤 혼합비율, 유럽 비해 낮은 수준
바이오디젤 혼합비율, 유럽 비해 낮은 수준
  • 정상필 기자
  • 승인 2020.10.21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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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만 의원, 산업부에 확대 방안 마련 주문

‘열대 우림 파괴 팜유 의존도 높다’ 문제 제기

폐식용유·동물성 유지 등 사용 촉진 노력 촉구

[지앤이타임즈]경유에 3%가 의무 혼합되는 바이오디젤 혼합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국회 김경만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20일 열린 에너지공단 국정감사에서 바이오디젤 혼합비율 상향 조정 필요성을 지적했다.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 일환으로 2007년 이후 수송용 경유에 바이오디젤을 의무 혼합하는 RFS(Renewable Fuel Standards) 제도를 도입, 시행중이다.

그 과정에서 폐식용유나 동물유지 등을 이용한 바이오디젤의 사용하면 온실가스 저감률이 83%로 매우 높다는 것이 김경만 의원의 설명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연간 16만톤 이상의 폐식용유를 처리해 27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미국 정유사들이 원유 정제시설을 바이오디젤 생산 공장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점도 소개했다.

다만 현재 우리나라에서 생산하는 바이오디젤 원료의 65%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이중 88%가 팜유라는 점은 문제로 지적했다.

팜유 농장 조성 과정에서 열대우림이 파괴되고 오히려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감소하며 재배과정에서 비료나 농기계 사용 등으로 온실가스가 더 배출된다는 설명이다.

이 때문에 유럽에서는 팜유 바이오디젤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경만 의원은 탄소 중립 사회와 그린 뉴딜을 실천하는 정부 정책에 역행하는 팜유 사용을 억제하고 국산 폐식용유와 동물성유지 사용을 촉진하려는 노력이 계속 이어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현재 경유에 혼합되는 바이오디젤 비율은 7~9%에 달하는 유럽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며 산업통상자원부가 확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해 혼합비율 상향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